“아이디어·기술력 빛났다” 동국대, 사업화 지원기업 모의투자(IR)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20-01-17 11:32   수정 2020-01-29 11:41




△동국대 창업원이 16일 서울 중구 PJ호텔에서 사업화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미니 모의투자(IR)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승재 기자)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식사를 할 때 식탁 조명이 음식을 따듯하고 맛있게 보일 수 있도록 조절된다면 어떨까요. 스마트조명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온유테크의 스마트조명은 손동작만으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LED 조명 인터페이스 제조 기업인 온유테크의 임환 대표의 발표가 이어지자 벤처투자(VC) 전문가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임 대표는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조명이 실현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PJ호텔에서 동국대 모의투자(IR)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미니 IR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동국대 창업원이 사업화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에스더블유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크립톤벤처스의 VC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 면면을 보면 △LED 조명 인터페이스 제조 기업 ‘온유테크’ △프리미엄 서브푸드 식품 제조 기업 ‘쎄콩데’ △3D 프린트 기술 활용 약물테스트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에드믹바이오’ △디지털 큐레이팅 서비스 기업 ‘빛글림’ 등으로 떠오르는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쎄콩데는 과일을 설탕에 조린 뒤 입맛대로 먹는 프랑스 디저트 콩포트를 제조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강두리 대표는 “설탕이 적게 들어가고 과육의 맛을 부각한다는 점에서 최근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구매가 상승함과 동시에 B2B(기업 간) 거래도 늘었다. 카페 ‘오월의 종’과 몇몇 레스토랑에 서브푸드를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믹바이오는 3D 프린트 기술 활용해 신약 개발 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 테스트용 장기칩 플랫폼 개발하고 있다. 하동헌 에드믹바이오 대표는 “우리 기술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 맞춤형 약물처방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빛글림은 모니터, 텔레비전, 프로젝터 등의 기기를 통해 회화나 사진 작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원하는 만큼 작품을 고를 수 있다. 박진형 빛글림 대표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다양한 공간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유통되는 사업”이라며 “보유 중인 작가는 300~350명이고 작품 수는 약 3만 점에 이른다”고 말했다.

동국대 창업원은 이날 참여한 기업들에게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 창업원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이 동국대가 보유한 창업 연계 프로그램과 인프라 등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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